
[로이터=사진제공]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WS) 티켓이 초스피드로 매진됐다.
7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에 따르면 WS 티켓이 판매 시작 약 9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MLB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팀당 정규시즌 60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 데 이어 포스트시즌 첫 두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도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MLB 사무국은 각 구단의 재정적인 타격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와 WS는 팬 입장을 일부 허용키로 했다.
사무국은 이날 글로브라이프필드 전체 수용 인원(4만300명)의 약 29%에 해당하는 경기당 1만1천550장의 티켓을 오픈했다.
그 결과 NLCS 티켓은 아직 여분이 있지만, WS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불티나게 팔려 동이 났다고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전했다.
비싸기로 유명한 월드시리즈 티켓이지만 이번에는 가장 싼 티켓 가격이 75달러(약 8만7천원)에 불과해 티켓 재판매로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이 구매에 대거 참여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티켓 거래 사이트인 스텁허브(StubHub)에서는 WS 1차전 티켓이 기존 가격의 약 6배에 달하는 425달러(약 49만원)에서 거래가 시작되고 있다.
13일로 예정된 NLCS 1차전은 약 12억달러(1조3천900억원)가 들어간 개폐식 첨단 야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 관중이 입장하는 최초의 경기가 된다.
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116번째 월드시리즈는 21일 시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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