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14일 3단계 격상
▶ 가주 확진자 소폭 증가, 베이지역은 전반적 감소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곧 식당 실내 영업이 허용되겠다.
카운티 당국은 5일 발표를 통해 이르면 오는 14일(수)부터 주정부 경제재개 3단계인 오렌지색으로 격상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인원 제한 하에 식당 실내 영업과 소셜 모임 등에 대한 제재가 완화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보건명령이 발효되면 식당 실내 영업은 수용 인원 25% 혹은 최대 100명(둘중 적은 수치 적용) 내에 가능하며 야외 모임은 최대 200명까지, 실내 모임은 식당과 마찬가지로 25% 혹은 최대 100명까지 허용된다.
가주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확진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가주는 지난 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 4천64명, 사망자 34명이 발생했다. 지난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3천250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주전과 비교하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평균 사망자 수 역시 하루 77명 혹은 7일 540명으로 2주전 대비 11%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가 미 전역에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주 역시 감소율은 둔화됐으나 지난 여름 정점 수치와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2일 가주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9천876명으로 집계되는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한주는 1천16명(하루 평균 145명)이 사망하는 등 최고 사망자 수치를 보였다.
베이지역의 경우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 5일 신규 확진자 수 86명이 발생해 9개 카운티 중 가장 많은 수치가 집계됐다. 또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카운티와 함께 이날 신규 사망자 1명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9개 카운티 전체적으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주전 대비 16% 감소했다.
가주에서 5일 3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로스엔젤레스(7명)와 리버사이드(7명) 카운티였다. 가주에서 각각 첫 번째, 네 번째로 큰 이 두 카운티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주 전역에서 각각 1번째, 3번째로 많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6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2만1천926명(사망 345명), 알라메다 2만1천746명(사망 425명), 콘트라코스타 1만7천322명(사망 213명), SF 1만1천505명(사망 111명), 산마테오 1만309명(사망 154명), 소노마 7천940명(사망 122명), 마린 6천796명(사망 119명), 솔라노 6천601명(사망 72명), 나파 1천758명(사망 12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0월 6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3만7천226명(사망 1만6천206명)
▲베이지역 10만5천903명(사망 1천573명)
▲미국 770만7천573명(사망 21만5천534명)
▲전세계 3천595만9천173명(사망 105만2천2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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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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