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알럽, 이사콰 지역서 부분적 개교 후 코로나 증가세
킹 및 피어스 카운티의 일부 학교들이 지난 29일 제한적으로 교실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KOMO 방송이 보도했다.
퓨알럽 교육구는 이날 장애아와 지진아 등 특수교육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등교시킨데 이어 1주일 후인 6일엔 유치원생 및 1학년생, 13일엔 2~6학년생들을 등교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2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71.6명 선으로 늘어나 교실수업 허용기준인 75명 선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지역 교사노조인 퓨알럽교육협회의 커렌 맥나마라 회장은 “첫 등교조치를 취한 후 코로나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이므로 다음 조치들을 취하기 전에 더 시간을 갖고 모든 안전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역시 특수교육 학생들을 29일 등교시킨 킹 카운티의 이사콰 교육구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왔다. 킹 카운티 확진자 수도 줄지 않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 학부모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 때까지 개교하지 말고 현상을 유지해야한다. 마땅한 대비책도 없이 무작정 개교부터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론 시엘 교육감은 오는 15일 유치원생과 1학년생들도 등교시키는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며 이를 위해 교사협회를 비롯한 관련 노조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데로나 버크홀더 교사노조 위원장은 “등교 일정이 너무 급박하므로 학생들과 교사들을 교실로 불러들이기 전에 안전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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