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로 전소면적 늘어
▶ 노스 복합 산불 41%“진전”
북가주 대형 산불이 10년마다 10%씩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UC데이비 스는 계속되는 기후 변화로 북가주 대형산불이 지난 1984년부터 이같 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UC데이비스 대학원생 연구원이자 연구를 이끈 유한 황과 교내 국토해 양부 유팡 진 부교수는 “지난 40년 간 북가주 산불 심각성이 커지고 있 다”며 “특히 장기적인 건조 환경이 높은 기온과 만날 때 산불의 활동 이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현재 발생 하고 있는 산불들 역시 건조한 초목, 기후와 폭염이 만나 사상 최대 규모 를 기록하고 있다.
‘건조한 기후 속 북가주 해안 산지 산불 전소 심각성’이라는 제목의 연 구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가뭄 이 실질적으로 산불 전소 면적을 2 배 가량을 증가시켰다고 조사했다.
연구에 따르면 과거 자료들은 1984년부터 2017년까지 연구 대상 지역 전체 산불의 36%가 건조한 해 에 훨씬 더 심각하게 면적을 전소시 켰음을 보여준다. 해당 연구는 동쪽 으로는 센트럴 밸리 저지대로 둘러 싸인 산지와 해안 풋힐 지역, 북쪽으 로는 클라마스(Klamath) 산지 쪽을 조사했다. 일부 지역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했다.
한편 연구는 기후가 점점 더워짐 에 따라 가주 내 건조한 지역의 효 과적인 토지 사용 및 연료 관리가 대형산불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 붙였다. 캘리포니아주립대 공영라디 오 방송인 캡라디오(Capradio)의 18 일 오전 7시 업데이트에 따르면 가 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어거스트 복합 산불은 전소 면적 83만9천175 에이커, 진화율 30%로 둘다 그대로 다. 건물 18채가 파괴, 1만4천여채가 위협받고 있다.
뷰트, 유바, 래슨, 플루머스 카운티 를 포함한 노스 복합 산불은 전날 대비 진전으로 41% 진화됐다. 전소 면적은 28만7천181에이커로 확대됐 다. 건물 1천147채가 파괴되고 74채 가 손상됐다. 특히 뷰트 카운티 발화 노스 복합 웨스트 존 산불은 15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프레즈노와 마데라 카운티 발화 크리크 파이어는 24만8천256에이커 를 태우며 20% 진화됐다. 소방당국 은 10월 15일까지 완전 진화를 예상 하고 있다.
베이지역 발화 ‘SCU’ (39만6천 624에이커)와‘ LNU’ (36만3천220에 이커) 번개 복합 산불은 각각 98%로 진화율은 그대로다. ‘CZU 번개 복합’ 산불(8만6천509에이커)은 97% 진화 됐으며 오는 20일(일)까지 완전 진화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남가주 전역의 대기를 최악 의 상태로 만들고 있는 밥캣 산불은 12일째인 18일 오후 1시 현재 6만 557에이커를 불태우고 불길은 계속 확장중에 있다. 진화율은 15%로 증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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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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