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망가졌다”…김정은 등엔 “세계 정상급 체스 플레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세계 정상급 체스 플레이어"라고 부르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들을 상대할 수 없다고 깎아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 앤드 프렌즈' 인터뷰에서 바이든 후보는 인터뷰할 때 텔레 프롬프터(원고 표시장치)를 읽는 것처럼 보이고 답변도 제대로 못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이든 후보에 대해 "그는 망가졌다. 우리는 망가진 사람을 가질 수 없다"면서 "푸틴, 시 주석, 김정은, 그들은 망가지지 않았다. 그들은 세계 정상급 체스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바이든 후보를 겨냥, "이 남자는 망가졌다. 모든 사람이 그걸 안다"며 "그는 경제를 이끌 수 없다"고 한 뒤 외교에 이어 자신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경제 치적을 강조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설이나 유세에서 바이든 후보의 자질과 협상 능력을 깎아내리면서 바이든은 '스트롱맨'들의 상대가 안 된다는 식으로 비난해왔다.
그는 7월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푸틴, 시 주석, 김정은, 터키의 에르도안, 그들은 세계 정상급 체스 플레이어"라며 "그들은 모두 바이든을 꿈꾸고 있다"고 조롱했다.
8월에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김 위원장을 '체스의 달인'에 비유하며 바이든 후보는 체력과 정신적 명민함이 떨어져 이들을 잘 다루지 못할 것이라는 식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인터뷰에서도 "바이든은 완전히 망가졌다",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기엔 무능하다"고 주장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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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연설이 끝난 후에도 내려가지 않고 멍하니 연단 앞에 계속 서있는 바이든을 보니 참 인간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런 인물을 대통령 후보로 고집하는 이 나라의 장래가 참 암담하다는 생각도 들고...
조 바이든의 치매는 초기를 넘어서 중증 현상을 보이더만...
하늘에 가 있는 20여 만명의 영들이 트를 가만 놓두질 않을 걸로 난 믿습니다.
푸틴과 시진핑은 트럼프가 체스판에 남기를 원한다. 먹기 쉬운 밥이라고 생각한다. 노련한 정치인 바이든이 등장하면 체스판의 판도가 완전히 바뀐다. 골이 아프다. 트럼프도 이 사실을 안다. 단지 자기만족이 최우선인 그는 정권을 4년 더 가지면 된다는 것에 무게를 둔다. 권력의 속성상, 이 사실도 이해한다. 그러므로 국민이 나서야 한다. 국민의 50%는 무능하고, 멍청한 먹잇감이고, 다루기 쉬우며, 체스판의 looser인 그를 파면하고, 노련하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는 지혜로 중무장한 바이든과 함께 새 판을 짜야한다고 생각한다.
입만 열면.. 아니 주뎅이만 열면 똥과 쓰레기만 나오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