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가 상업 부동산의 임대료 지원을 승인했다.
이로써 주거용 부동산에 이어 상업용 부동산 렌트비도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주거용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임대료는 임차인에게 직접 전달된다.
지원금은 세금 규모에 따라 산정되며, 1-2개월 치 월세를 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노(the Hono)로 명명된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상업활동 보조에 의한 경제 활성화에 그 목적이 있다.
토미 워터 시 의원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지원 기금으로부터 1억 달러 정도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어떠한 가능성도 열어 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까지 5,700여 건의 신청서를 대상으로 5,100만 달러가 지원되었다고 언급하며, 한정된 연방정부기금을 효율적으로 재단하여 주민들의 생업을 보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월세 임대 시장이 가장 큰 산업은 요식업과 소매업. 1/3은 임대료를 부분 납부하고 있고, 1/10은 아예 납부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의 보조금 지침에 환영하고 있다.
하와이 상공회의소는 이미 7할에 달하는 업체들이 정리 해고 등 지출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하며 정부 보조금으로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와이 소매상인협회는 보조금으로 인해 소매상뿐만 아니라 부동산 소유주도 융자 등 여러 고정된 지출을 충당할 수 있어서 임대인과 임차인 양측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임대료는 계속 발생해 왔다. 몇몇 필수업종은 영업을 계속 할 수 있었지만, 수익 감소는 불가피했다.
상업 부동산 업체 채니 브룩스사는 1,000점 이상의 세입점이 코로나19 사태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5개월 동안 1,200만 달러에 달하는 체납금의 납부 기한을 연장해 왔다고 전하며, 임대료 납부를 못하여 파산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므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하와이 요식업협회도 정부의 지원 없이는 약 40%의 업체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보조금 정책에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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