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실내영업 8일부터 허용될듯
▶ 마린 카운티 15개 초교 대면수업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주정부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일부 경제 재개가 허용되는 2단계(빨간색)로 격하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카운티 당국은 3일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이 같은 수치를 2주간 지속해 ‘확산’(보라색) 수준인 1단계에서 ‘심각’ 수준인 2단계로 완전히 내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빠르면 오는 8일(화)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실내 퍼스널 케어, 식당, 영화관, 종교 집회, 헬스장, 학교 대면수업 등의 재개를 주정부가 허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카운티 당국은 신규 확진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제한적인 명령은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제임스 윌리엄스 카운티 고문(counsel)은 “가주의 새 단계별 경제재개 플랜은 10만명당 감염자수와 확진비율로 나눠진다”며 “검사량 증가로 확진자 수비율이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벨 통합교육구 5개 초등학교가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포레스트 힐 초등학교를 포함한 5개 초교가 오는 8일(화)부터 카운티 당국의 면제 승인을 받아 대면수업을 재개하게 됐다. 제한된 인원수만 등교하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 등 보건 프로토콜을 준수해야 된다.
쉘리 베라몬테즈 교육감은 “원격수업이 힘든 학생들을 추가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포레스트 힐 외에 린 해븐, 로즈마리, 블랙포드, 카프리 초교가 이에 속한다.
마린 카운티 내 15개 초등학교 역시 오는 8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 라구나, 링컨, 마운트 타말파이스, 뉴빌리지, 노스브릿지 아카데미, 테라 마린 등 산라파엘과 산안셀모, 소살리토, 밀밸리를 포함한 여러 도시의 초등학교들이 이에 속한다. 다른 11개교도 면제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되지 않은 상태다.
매트 윌리스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검사 자원 구비, 소독 등 안전을 위한 30가지 권고사항 및 보건 명령을 준수해야 한다”며 “일부 학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방법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 구조에 따른 학생 수용 능력 등 각 상황에 따라 플랜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9월 4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1만8천977명(사망 296명), 산타클라라 1만7천993명(사망 253명), 콘트라코스타 1만4천411명(사망186명), SF 9천755명(사망 84명), 산마테오 8천452명(사망 135명), 마린 6천285명(사망 96명), 소노마 6천142명(사망 93명), 솔라노 5천631명(사망 47명), 나파 1천466명(사망 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월 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72만7천993명(사망 1만3천516명)
▲베이지역 8만9천112명(사망 1천203명)
▲미국 636만9천790명(사망 19만1천644명)
▲전세계 2천667만5천668명(사망 87만6천4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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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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