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 40여명도 자가격리 중, 치안 공백 우려
코로나19 방역 규정이 발효된 후, 호놀룰루 경찰국은 수백 건의 위반 고지서를 발급해 오고 있다.
18일 커크 칼드웰 시장이 단체 모임 인원을 기존 10명에서 5명으로 줄이면서, 위반 적발 건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8월 둘째 주에 설치된 코로나19 대응 직통전화(hotline)는 지난 2주 사이에 약 150건에 달하는 규정 위반 신고 전화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국에 따르면, 폐쇄된 해변과 공원의 무단침입이나, 많은 인원이 모인 모임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위반 사항이 집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국은 코로나19 위반 사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아후 섬을 8구역으
나누어 15-20명의 담당 경관을 배치한 바 있다.
이 중 와이키키 구역은 하루 평균 200건의 위반 고지서가 발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의식 제고가 요구된다.
단속에 힘을 쏟는 만큼 경찰의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경찰국에 따르면 8월17일 현재 40명의 경관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국은 그러나, 감염 위협이 단속 의지를 꺾지 못할 것이며, 확진세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한편, 칼드웰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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