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주민 행동 변화 제자리”
▶ 마린 카운티 펄스널 케어 야외 영업
베이지역 카운티들이 주정부 감시대상 기준의 실효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베이지역 9개 카운티를 포함해 주 전역 38개 카운티가 감시대상에 포함되어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적용되는 비즈니스 폐쇄가 집단 모임 등 주민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지 않고 사업장들만 고초를 겪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벨라 마야스 솔라노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카운티 신규 확진의 95%가 비즈니스 재개가 아닌 소셜 모임에서 온다”며 “주민들의 본질적인 행동이 변화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오래 리스트에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스캇 모로우 산마테오 카운티 보건당국자 역시 “주정부의 비즈니스 폐쇄 조치는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 잃어버린 열쇠를 발 밑에서 찾고 있는 것과 같다”며 “경제 및 사회적 피해가 막대한 점을 비롯해 근본적인 결함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감시리스트에 관한 수정사항이 있을 것을 예고했다. 감시대상 제외 카운티들이 생겨날 것으로 보이며 기준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극적인 변화는 아닐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마린 카운티가 펄스널 케어 서비스 야외 영업에 청신호를 켰다.
마린 카운티는 10일 성명문을 통해 네일샵, 마사지 테라피, 미용 서비스, 스킨케어 서비스 등 펄스널 케어 업주들이 야외 영업을 할 수 있게 카운티 자체 허가 명령을 내렸다.
업주들은 영업 재개 전 ‘장소 보호 플랜’(Site-Specific Protection Plan)을 작성해야 한다. 타투와 피어싱 샵은 감시대상 비포함시까지 허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소 보호 플랜’ 양식 다운로드 등 자세한 사항은 https://coronavirus.marinhhs.org/covid-19-status-update-08102020을 참고하면 된다.
샌프란시스코(SF) 헬스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폐쇄 위기에 몰려 영업 재개 허가를 요구하고 있다.
SF 독립 피트니스 스튜디오 연합은 10일 SF소기업 커미션 회의에 참석해 ‘완전한 파산으로부터 우리를 구해달라’는 제목으로 공청 연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파산 직전에 놓인 긴박한 상황을 전하며 해당 업종이 물리치료와 같이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마스 아라곤 SF 보건당국자가 참석해 의견을 들었으며 회의 형식상 코멘트를 주지는 못했다.
샌퀜틴 교도소에서 2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형수였던 페드로 아리아스가 지난 9일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입원한 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고 가주 교정국은 밝혔다.
해당 교도소에는 현재 수감자 127명이 감염된 상태이며 이중 58명이 지난 2주간 신규로 확진됐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석방된 인원은 54명, 완치된(resolved) 인원 수는 2천26명으로 가주 교정국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베이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일 오후 1시 기준 현재 알라메다 1만3천218명(사망 205명), 산타클라라 1만2천694명(사망 205명), 콘트라코스타 9천787명(사망 146명), SF 7천692명(사망 67명), 산마테오 6천428명(사망 122명), 마린 5천384명(사망 81명), 솔라노 4천274명(사망 41명), 소노마 3천753명(사망 50명), 나파 1천74명(사망 11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8월 11일 오전 1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57만9천43명(사망 1만494명)
▲베이지역 6만4천304명(사망 928명)
▲미국 528만6천456명(사망 16만7천174명)
▲전세계 2천41만3천504명(사망 74만2천2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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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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