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노조와 합의안 발표, 토요일 보충수업 등 일대일 추가교육 실시도

3일 LA 다운타운에서 코로나19 관련 학교 안전과 예산 확충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이번 가을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이 연장되자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 및 사회성과 안전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A통합교육구(LAUSD)가 2020-2021년 가을학기 원격학습 계획안을 발표했다.
LAUSD는 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는 가을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을 지속한다고 밝히고 이에 따른 교육구와 교사노조가 합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합의된 내용은 학교이사회, 교원노조 투표를 거쳐 승인되면 올해 말까지 또는 캠퍼스에서 정규수업이 재개될 때까지 유지된다.
이날 발표된 LAUSD와 교사가 합의한 주요 계획안은 ▲매일 정기적인 수업일정(오전 9시부터 오후 2시15분까지) 진행 ▲소규모 그룹 진행 ▲교사와 연락할 수 있는 오피스 시간 제공 ▲교사와 학생사이 상호작용 강화 ▲학습 진행 평가 ▲교사 위한 보육서비스 제공 등이다. 지난 봄·여름 원격학습 때 문제가 되었던 낮은 출석률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일 로그인을 추적해 출석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구는 온라인 학습으로 뒤처지지 않도록 토요일 보충수업, 개인지도, 영어·수학 특정과목 지도 등 일대일 추가 교육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수업에 필수인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디바이스, 인터넷 및 교육자료를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한다고 교육구는 밝혔다.
3일 기자회견에서 오스틴 뷰트너 LAUSD 교육감은 “학교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은 타협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교육구 목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코로나19가 일하는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학교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새 학기 교육구의 방향성을 분명히 밝혔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학교 수업재개 지침을 마련해 2주 연속 코로나19 모니터링 목록에서 벗어난 카운티만 대면 수업을 허용하고 있는데 LA 카운티를 비롯해 대부분 남가주 지역 카운티 교육구들은 대면 수업이 금지된 상태다.
하지만 주정부는 초등학교 경우 캠퍼스 재개를 위한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승인되면 학교는 교직원 및 3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 발열점검 및 최소 6피트 물리적 거리유지 등을 포함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주 지침을 따라야 한다.
LAUSD는 승인된 초등학교는 보건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대면과 비대면 학습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학습일정을 진행하고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수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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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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