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실업급여 연장 결정 기다린다” 고 밝혀
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주 정부의 주간 실업급여 100달러 인상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아울러, 미 의회가 현행 600달러의 주간 실업급여 제도, 혹은 이와 비슷한 금액의 지원을 이어가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방정부의 600달러 보조금 제도는 7월31일부로 종료되었다.
8월부터는 실업급여 최대 수령액도 1,248달러에서 648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보조금 삭감의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주 의회는 일찍이 상원법안 126조를 작성하여, 2억3,000만 달러의 예산 확보를 꾀하고 있다.
이게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보조금 제도가 연장되면 2억3,000만 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원 법안 126조는 연방정부의 코로나19 지원 기금(CARES) 6억3,500만 달러의 운용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이게 주지사는 8곳의 사용처에 예산 삭감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하나가 바로 주 정부의 주간 실업급여에 추가로 100달러를 더하는 안건이었다.
이게 주지사는 또한 주택과 임대료 보조에 할당되는 1억 달러의 예산도 5,000만 달러로 줄이도록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캇 사이키 하원의장은 이게 주지사의 결정이 주민들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보조금을 최대로 할당할 수 있도록 이게 주지사와 타협점을 찾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게 주지사의 8건의 거부권에 대한 기각 여부에 대해, 사이키 하원의장은 주지사와 의원들이 모여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간 실업급여 100달러 인상안에 대한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는 발표 전에 이미 의원들의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노반 델라 크루즈 상원의원은 이게 주지사가 행사한 거부권에 대해 의회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전하며, 2억3,000만 달러의 실업 예산은 연말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비아 룩 하원의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언급하며 하와이가 직면한 경제 상황이 상상조차 하기 힘든(mind-boggling)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2007년에서 2009년까지 18개월간 하와이 경제에 큰 타격을 준 경기 대침체보다 더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하며, 매년 중요하고 어려운 결정의 순간들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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