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명령 위반시 최대 3천달러
▶ 샌리앤드로 아마존 창고 시위
산마테오 카운티가 보건명령 위반시 벌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가장 나중에 주정부 감시대상에 포함돼 최근 실내 비즈니스가 대거 문을 닫은 산마테오 카운티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 100달러에서 최대 3천달러까지 벌금 부과를 계획하고 있다.
법안 발의자인 데이비드 카네파 수퍼바이저는 “마스크 미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미 준수, 무분별한 파티와 모임 개최자들은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4일)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며 승인되면 콘트라코스타와 마린 카운티 등에 이어 벌금으로 보건 명령 위반을 단속하게 된다.
노동단체연합이 샌리앤드로 아마존 창고 직원 안전 환경을 요구하며 지난 1일 시위를 벌였다. KTVU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들을 포함한 시위대 수십여명은 이날 회사가 직원들의 건강보다 이익을 우선시한다며 해당 창고 문을 닫고 시설 전체를 방역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바닥에 거리두기 마크 표시 ▲벤 차량 매일 소독, 운전자에 청소물품과 개인보호장비 제공 ▲코로나 확진 사례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전달 ▲아픈 직원의 경우 즉시 집으로 보내고 격리 2주간 급여 지불 ▲팬데믹 기간 동안 비필수 물품 배달 중지를 요구했다. 또 1시간당 30달러로 급여를 인상하고 모든 근로자에 대한 의료 혜택, 주와 로컬 노동 및 안전 법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근로자에 보복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브리트니 팜리 아마존 대변인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위한 150여가지의 절차 변화를 위해 8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면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에 한해 2주 격리 기간 동안 급여를 지불하고 청소 직원 5천700여명 추가 고용, 확진 사례에 관한 커뮤니케이션 등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샌퀜틴 교도소에서 2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사형수로 올해 90세를 맞이한 올란도 로메로가 코로나19에 감염, 지난 주말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가주 교정국이 밝혔다. 샌퀜틴 교도소에는 현재 수감자 145명이 감염된 상태이며 이중 69명이 지난 2주간 신규로 확진됐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석방된 인원은 53명, 완치된(resolved) 인원 수는 1천965명으로 가주 교정국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누적 확진자 수는 3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1만1천524명(사망 189명), 산타클라라 1만626명(사망 191명), 콘트라코스타 8천33명(사망 127명), SF 6천916명(사망 61명), 산마테오 5천683명(사망 119명), 마린 5천92명(사망 72명), 솔라노 3천611명(사망 37명), 소노마 3천113명(사망 39명), 나파 888명(사망 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8월 3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51만9천201명(사망 9천430명)
▲베이지역 5만5천486명(사망 843명)
▲미국 484만5천724명(사망 15만8천701명)
▲전세계 1천837만3천105명(사망 69만5천1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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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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