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곽상희 시인‘사막에서 온 푸른 엽서’한영 시집 발간
뉴욕의 문인 곽상희(사진) 시인이 그간 번역한 시들을 엮은 한영 이중 언어 시집 ‘사막에서 온 푸른 엽서’(The Postcard From The Dersert·KEL해외문학사 & 크로스-컬쳐럴 커뮤니케이션스·오른쪽 사진)를 출간했다.
고국을 떠나 뉴욕에서 수십 여년동안 꾸준히 시인의 이름으로 살아온 곽 시인은 외롭고 고독한 이민자로서의 삶을 투영하며 이민자로서의 근원적 고독과 그리움의 시학을 담아낸 시들을 발표해왔다.
이번 시집에서는 44편의 시를 통해 오랜 이민사회 활동에서 우러나온 감성적이고 섬세한 시적 구성력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최근 연방의회 도서관에 소장되는 영예를 얻기도 한 이번 시집에서는 시 ‘드리머 리브스’(Dreamer Leaves)가 단연 돋보인다. 곽 시인이 지난해 드리머들을 생각하며 지은 이 시는 우리 민족 특유의 강인성과 합의정신을 고양한 담장을 타고 오르는 줄기 잎을 통해 끝까지 꿈을 놓치지 않는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현대문학에 시로 등단한 곽 시인은 영국 국제시인 백과사전에 등재됐고 국제계관시인협회(UPLI) 계관시인과 올림포에트리 시인(스페인)에 선정된 바 있다.
제1회 박남수 문학상, 제1회 미주시의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 스페인 등 국제시인들의 모임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시낭송 강연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수차례 진행한 웍샵을 통해 한인사회에 영문시를 알리는 초석을 다져오고 있다.
현재는 UPLI 한국지부 디렉터로 활동하며 뉴욕창작클리닉 시문학회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다. 책은 저자와의 연락을 통해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책 가격은 20달러.
주소 150-24 17th rd #2 Whitestone NY 11357, 문의 646 283 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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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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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대단하시네...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