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가 북미지역 최고의 스포츠 도시 조사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포브스]
시카고가 북미지역 최고의 스포츠 도시 조사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보스턴이었고 2위는 필라델피아가 차지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9일 북미지역 ‘2020 베스트 스포츠 도시’(America’s Best Sports Cities 2020) 순위를 20위까지 선정해 발표했다. 이 순위는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로 꼽히는 프로풋볼(NFL)과 아이스하키리그(NHL), 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 야구(MLB) 가운데 최소한 3개 리그에 연고 팀을 보유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순위 선정 요소로는 최근 3년간 지역 TV 시청률, 홈 경기장 관중 및 좌석 점유율, 기념품 판매량, 소셜 미디어 언급 빈도 등을 따졌다. 그 결과 시카고는 4위에 올랐다. 시카고는 베어스(풋볼), 컵스와 화이트삭스(야구), 불스(농구), 블랙혹스(아이스하키) 등 미국의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팀을 5개나 연고로 갖고 있는 스포츠의 도시다.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우승한 횟수는 무려 27회며 가장 오래된 팀은 컵스로 1876년에 창단됐다.
미국내 최고의 스포츠 도시 1위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이 차지했다. 포브스는 “구글 검색창에 ‘보스턴 팬들은’이라고 치면 자동으로 따라붙는 검색어가 ‘최악의’ 또는 ‘버릇없는’ 등이 나온다”며 “또 ‘쓰레기 같은’이라거나 ‘짜증 나는’ 또는 ‘불쾌한’이나 ‘인종 차별주의’와 같은 단어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홈 팬들의 성원이 극성이라는 의미다. 보스턴은 레드삭스(야구), 셀틱스(농구), 브루인스(아이스하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풋볼) 등과 같은 명문 팀들이 연고지로 삼고 있는 도시다.
2위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가 선정됐다. 필라델피아에도 필리스(야구), 세븐티식서스(농구), 이글스(풋볼), 플라이어스(아이스하키) 팀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위에 오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농구), 자이언츠(야구), 포티나이너스(풋볼), 샌호세 샤크스(아이스하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야구) 등 명문 팀들을 다수 보유한 도시다.
이밖에 5위는 미니애폴리스, 6위는 댈러스, 7위는 디트로이트, 8위는 덴버, 9위는 마이애미, 10위는 로스앤젤레스, 뉴욕은 1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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