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류미비자 한부모 가정위한
▶ 이보교·협동조합 공동 진행
이민자보호교회(이하 이보교)와 신나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서류미비자 한부모 가정에 렌트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협동조합이 지난달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도울 방안을 모색하던 중 연방, 주정부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서류미비자 한부모 가정을 돕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기금 모금 과정에서 수혜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은 협동조합은 서류미비자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이보교에 수혜자 선정 과정을 위탁하게 되면서 힘을 합치게 됐다.
이에 이보교는 지난달 25일 임원 회의를 열고 뉴욕, 뉴저지, 시카고 이보교가 각 지역에서 매칭펀드를 마련해 증액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10일에 열린 회의를 통해 협동조합에서 출연한 6,000달러를 시작으로 세 지역이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총 2만4,000달러를 한부모 가정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뉴욕, 뉴저지,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총 4 가정이며 이보교는 오는 25일까지 지원 가정을 선정한 후 오는 30일부터 한 달에 500달러씩 1년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조원태 이보교 뉴욕 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이보교가 서류미비자들과 함께 하는 가운데 감사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이보교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다른 단체에서 시작되어 동참하게 된 것이라서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신나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은 7년 전 대안적 소비문화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협동조합을 공부하던 이들의 뜻을 모아 시작된 곳으로, 3년 전부터 뉴저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협동조합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과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발기인대회를 앞두고 있는 협동조합은 조만간 창립총회를 거쳐 출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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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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