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하와이에 있는 한국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120여구가 23일 한국으로 봉환된다. <지난 2018년 한국군 유해 봉환식 모습 연합뉴스 제공>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8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6월 25일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선포했다.
이게 주지사는 이날 서명한 포고문에서 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가족의 용감하고 사심 없는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 날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전쟁으로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동맹이 됐고 두 나라는 한반도와 그 너머의 평화, 안보, 번영의 강력한 동맹이자 경제 동반자로 함께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인이 거의 600만 명, 이 가운데 하와이 출신은 약 2만 5천 명이며 이 중 400여 명이 전사하고 9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펀치볼 태평양 국립묘지에는 한국전쟁 중 실종된 8천 명 이상의 미군 이름이 기념비에 새겨져 있고, 하와이주 의사당 뜰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비에는 전쟁에서 숨진 456명의 하와이인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펀치볼 국립묘지에서 열리던 6.25 전쟁 추도식이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취소됐다.
그러나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회장 박재원)가 주축이 되어 한국전참전 재향군인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렸다.
또한 하와이에 있는 6•25전쟁 국군 전사자의 유해가 한국으로 봉환된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DPAA)에 보관 중인 120구 안팎의 전사자 유해를 23일 히캄 공군기지에서 국내로 봉환한다.
미국이 북한지역에서 발굴한 유해 가운데 한미 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추정된 유해가 봉환되어 국내에서 신원 확인 감식 등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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