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층·만성질환자 우선, 웹사이트에서 신청해야
▶ 검체 채취 5분~10분 걸려
LA시와 카운티가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소를 총 11곳으로 늘렸다. 사진은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서 진단을 받기 위한 차량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 [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LA 카운티 당국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카운티 전역에 걸쳐 총 11곳으로 확충하고 검사 역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현재 LA 시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5곳의 LA시 관할 지역 대 드라이브스루 검사시설에 더해 LA 카운티 자체적으로도 지난 3일 새로 문을 연 3곳을 포함해 총 6곳의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새로 운영에 들어간 LA 카운티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는 ▲포모나 페어플렉스 ▲레돈도비치 사우스베이 갤러리아 ▲팜데일 지역 앤텔롭밸리 몰이며, 카운티 정부는 이밖에도 향후 노스리지와 롱비치, 패사디나 등 지역에도 코로나19 검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A 카운티 주민들이 이들 검사소 중 자신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 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 대상자로는 반드시 LA 카운티에 거주해야 하며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있는 65세 이상 노년층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14일 자가 격리 대상자(7일 이상 격리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증상이 있는 만성 질환자 등으로 제한된다.
위와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웹사이트(coronavirus.lacity.org/testing)를 통해 신상정보 및 필수 질문에 답한 뒤 검사 장소, 시간 등을 예약해야 한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는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창문을 내리고 접수를 진행한 후 검체 채취가 이뤄진다. 검사는 의료진이 차량 창문으로 손을 넣어 긴 면봉을 방문자의 입이나 코 쪽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5분~1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LA 카운티 당국은 주민들에게 “이들 코로나19 검사소에서는 예약 없이 찾아오는 경우는 검사를 절대 제공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신청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마친 뒤 등록번호를 제시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LA시·카운티 코로나19 검사 신청 coronavirus.lacity.org/testing
■LA 시정부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호치킨스 메모리얼 트레이닝센터(1700 Stadium Way, LA) ▲핸슨댐 아쿠아틱센터(11798 Foothill Blvd, Lake View Terrace) ▲크렌셔 크리스천센터(7901 S. Vermont Ave, LA) ▲웨스트LA 보훈병원 Lot 15(100 Constitution Ave, LA) ▲링컨팍 레크리에이션 센터(3501 Valley Blvd, LA)
■LA 카운티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포모나 페어플렉스 게이트17(1101 W. McKinley Ave, Pomona) ▲레돈도비치 사우스베이 갤러리아(1815 Hawthorne Blvd, Redondo Beach) ▲팜데일 앤틸롭밸리 몰(1233 Rancho Vista Blvd, Palmdale) ▲카본 헬스 에코팍(2110 Sunset Blvd. #M, LA) ▲글렌데일 메모리얼 병원(222 W. Eulalia St, Glendale) ▲하이데저트 메디컬그룹(43839 15th St. W., Lanc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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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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