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

토니 로모가 이달 초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앰 대회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AP]
골프에 단단히 꽂힌 전직 NFL 스타 쿼터백 토니 로모가 이번에는 PGA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에 도전장을 냈다.
로모는 오는 4월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콘페리 투어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권을 받았다.
지금까지 PGA투어 대회에는 4차례 출전했던 로모가 콘페리투어 대회에는 처음 출전한다. 그는 2018년 콘페리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했지만,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공식 핸디캡이 +0.4인 로모는 스폰서 초청으로 PGA 투어 대회에 4번 출전해 모두 컷 탈락했으나 끊임없이 프로 골프 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컷 통과가 기대되자, 예정됐던 NFL 경기 해설도 포기할 뜻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전하는 콘페리 투어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 개최지 알링턴은 로모에게 고향이나 다름없다.
그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에서 13년 동안 NFL 선수로 뛰었다. 알링턴은 달라스와 붙어 있는 근교 도시다.
로모는 “미래의 PGA 투어 선수들과 겨루게 돼 설렌다”면서 “더구나 내 뒷마당에서 열리는 대회라 많은 팬이 응원하러 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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