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모든 유권자에게 집으로 오는 3월3일 예비선거 우편투표 용지가 발부된 가운데 투표가 이미 시작됐다.

OC 유권자들은 기표한 투표 용지를 가까운 수거함에 드랍할 수 있다. 직접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들은 오는 22일부터 11일 동안 오픈하는 인접한 투표센터(Vote Center)를 방문해 투표를 하면 된다.

OC 선거관리국의 닐 켈리 국장은 OC레지스터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투표 시스템은 투표율을 높이거나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서 마련한 것이 아니다”라며 “유권자들이 쉽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팀 클락 공화당 캠페인 전략가는 “기본적으로 선거일 대신에 지금은 선거의 달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선거 전략과 타임라인이 변하고 리소스 할당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투표센터는 오렌지카운티 전역에 28개에 달한다. 한인 밀집 지역으로 한국어를 지원하는 장소는 ▲부에나팍-부에나팍 커뮤니티 센터(6688 Beach Blvd. 2/29~3/3 4일간 운영), 월터 나트 교육센터(7300 La Palma Ave, 2/22~3/3 11일간 운영) ▲풀러튼-풀러튼 공공 도서관(353 W Commonwealth Ave. 2/22~3/3 11일간 운영), 풀러튼 조인트 유니온 하이스클 디스트릭 오피스(1051 W Bastanchury Rd. 2/29~3/3 4일간 운영) ▲가든그로브-오렌지필드 차일드 개발 센터(9822 Russell Ave. 2/29~3/3 4일간 운영), 루이스 레익 시니어 센터(11300 Stanford, 2/29~3/3 4일간 운영), ▲어바인-헤리티지팍 리저널 도서관(14361 Yale, 2/29~3/3 4일간 운영), 노스우드 커뮤니티 센터(4531 Bryan Ave. 2/29~3/3 4일간 운영) 등이다. 이외에 한국어를 지원하는 장소는 www.ocvote.com을 통하면 알 수 있다.

한인 밀집 지역 투표 수거함은 풀러튼 아리랑 마트와 더 소스 뿐만아니라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 교육센터(10331 Stanford Ave .2/3~3/3 운영), 어바인-우드베리 커뮤니티 팍(130 Sanctuary, 2/3~3/3 운영) 등에 설치되어 있다. 이 수거함은 OC 전역에 걸쳐서 설치되어 있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난 5일 오전 더 소스몰 1층 잠바 쥬스 옆 열린 광장에서 투표 수거함이 설치된 ‘더 소스’ 몰과 공식 협력 증서 교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후보, 박호엘 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에리카 윤 선거 관리국 한인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