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사진) 국무총리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현장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들에게 “업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적극행정 분야 우수 공무원 15명을 세종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민들이 애로를 호소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나서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며 공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증기준 미비로 혁신제품을 3년 동안 시장에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 문제를 법령검토 및 부처 간 협의로 3일 만에 해결한 공무원, 청각장애인을 기사로 고용하는 ‘고요한 택시’ 도입 아이디어를 낸 공무원, 새만금 방조제 건조 후 17년간 끊겨 있던 비안도 뱃길을 다시 이은 공무원 등이 자리했다.
정 총리는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업어주고 싶다”면서 “참석자들이 홀씨가 되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이 전파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 취임 당시 자신의 취임사 일부를 인용해 “접시를 닦다가 깨는 것은 보호해주겠지만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끼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도 했다.
정 총리는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다가 잘못이 있으면 부정이나 비리가 아닌 한 직접 책임지겠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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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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