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3명 중 1명 꼴 시청, 수퍼보울 역대 10위 해당

캔자스시티 칩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운데)가 지난 2일 수퍼보울 우승 후 기뻐하고 있는 모습. [AP]
막판 대역전극이 펼쳐지면서 캔자스시티 칩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31-20으로 누르고 1970년 이후 5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올해 수퍼보울을 지켜본 미국 내 시청자 수가 1억2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은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가 맞붙은 올해 NFL 챔피언 결정전 제54회 수퍼보울 시청자 수가 1억200만 명이라는 조사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는 공중파 중계 채널인 폭스TV(채널 11) 뿐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 폭스TV의 스페인어 방송을 통해 수퍼보울을 지켜본 시청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미국 총인구 3억2,950만명 중에서 3명 중 1 명꼴로 수퍼보울을 시청한 셈이다.
이같은 시청자 수는 수퍼보울 역사상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폭스TV가 중계한 올해 수퍼보울 시청자 수는 지난해 1억70만 명에 비해 약 1% 증가했다. 다만 TV 시청자로만 한정하면 9,987만 명으로 지난해(9,850만 명)에 이어 2년 연속 1억 명을 밑돌았다.
역대 수퍼보울 TV 시청자 수 1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혹스가 맞붙은 2015년으로 1억1,440만 명을 TV 앞으로 끌어 모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