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3루수 자시 도널드슨(35)이 4년 9,200만달러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
도널드슨은 연평균 2,300만달러를 받게 되는데, 그의 계약 총액은 메이저리그 역대 33세 이상 FA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MLB닷컴은 “1998년 34세였던 케빈 브라운이 LA 다저스와 7년 1억500만 달러에 계약한 이후 가장 큰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슨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3시즌 연속 홈런 30개 이상을 기록했으나 2018년엔 잇단 부상으로 52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2019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뒤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3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했고 FA 자격을 얻은 도널드슨은 많은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LA 다저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행선지 후보로 꼽혔으나 결국은 미네소타의 오퍼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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