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통신과 인터뷰서 출산 뒤 복귀 의사 밝혀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한인 골퍼 미셸 위(사진·AP·본보 10일자 A4면 보도)가 출산 후에도 골프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셸 위는 1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에는 아기를 가지면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만 30세가 되는 그는 “딸을 임신하면서 복귀에 대한 의욕이 강해졌다”며 “딸에게 내가 골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4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미셸 위는 최근 손목 부상 때문에 컷 탈락과 기권을 반복하는 부진을 거듭했다.
하지만 골프 코스 밖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 조지 웨스트와 결혼하는 등 행복한 생활을 보냈다. 또한 방송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세간에서는 미셸 위가 골프에서 선수 생활을 그만둘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3개월 동안 입덧으로 고생했다는 미셸 위는 “줄리 잉크터, 카트리나 매슈, 스테이시 루이스, 저리나 필러 등 결혼 후에도 활동하는 선수들을 존경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셸 위는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매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자녀들과 기쁨을 나누는 것을 보고 “나도 아기들과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미셸 위는 “아기 옷을 뜨개질해 만드는데 시간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인내심이 없어서 아기 옷은 살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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