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정통성 논란으로 여전히 분규지역 오명 벗지 못해... 동포사회 지혜 모아야
한인회장 선거 재투표 서명에 1,080명 동참 문추위, “한인회장 선거 과정, 합의문 위반”김영태 후보, “선거 결과 불복” 의사 밝혀
제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악의 선거관리로 인한 후유증이 결국 24대 하와이 한인회에 대한 정통성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공동위원장 체재로 개편하기로 한 하와이 한인문화회관(HKCC) 설립 최종 합의도 가로 막고 있다.
제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재투표 서명에 동참한 유권자가 1,0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달 31일 김영태 후보는 “재투표 청원서에 서명한 1,000여명 유권자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 본인은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재투표를 요청하며 재투표가 이루어질 때까지 이번 투표의 결과를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혀 24대 하와이 한인회 정통성 논란에 본격 불을 당겼다.
지난 3일에는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아만다 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애초 한인회와 문추위가 소송을 취하하고 합의한 내용 중 하나인 공정하고 중립적인 한인회장 선거를 이행하는 사항을 이행하지 못해 한인회 측에 이행하지 않은 사항을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알려왔다.
문추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5월 하와이 한인회 (이하 “한인회”)가 하와이한인문화회관(“문추위”)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시작으로 해서 법정 공방이 시작된 지 4년여만인 2019년 7월 드디어 양측이 합의를 하여 법정 소송을 종결시킨 바 있다”고 밝히고 “문추위는 한인회와 문추위가 동의한 합의문 사항 중 일부가 “election management committee will consider fair election, prevention of unqualifying votes and maximizing voter conveniences and participation” 로 공정한 선거와 부정투표 방지를 해야 하는 것인데, 지난 11월 23일 치러진 진 24대 한인회장 선거 결과는 21%에 해당하는 무효 표 처리 등 전무후무한 결과를 초래하였고, 이에 따른 한 후보의 공식 이의제기 및 감사의 투표용지 폐기 유보요청을 무시하고 투표용지 소각으로 공정한 선거와는 거리가 먼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24대 하와이 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감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투표용지 소각을 무리하게 강행 함으로써 ‘재검표’ 작업을 통해 선거와 관련된 무수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었던 것을 '재투표' 외에는 별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는 상태로 몰아 넣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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