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아침, 하와이 동포들과 방문객들, 로컬 주민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서라벌회관(사진 위 왼쪽)과 버드나무집 떡국잔치가 열려 훈훈한 새해 덕담을 나누고 있다.<본보 자료사진>
새해 첫날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 한국의 세시풍속이 하와이 주민들에게도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경자년 새해 아침 서라벌회관과 버드나무집은 떡국을 나누며 가족들과 친지 이웃들과 덕담을 나누며 정을 나누는 한국의 훈훈한 세시풍속을 하와이에 정착시켜 가고 있다.
서라벌회관은 올해로 28년 째 변함없이 새해 아침 무료 떡국잔치를 개최하며 동포들과 주민들은 물론 하와이에서 새해를 맞는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새해 첫 날 추억을 제공했다.
서라벌 회관을 찾은 한인들은 "모처럼 자녀들과 온 가족이 함께 나와 떡국을 먹으며 새해 우리 가족의 소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라벌회관 리시 리 대표는 "28년째 이어오는 새해 떡국잔치는 서라벌회관 전 직원들이 고객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연례행사인데 언제부터인가 한국의 세시풍속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문화행사라는 동포들의 칭찬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며 특히 "쿠쿠이 정육점이 특별 제공하는 고기로 우려내는 진한 육수 덕분에 새해 떡국 맛이 더 입소문을 타고 매년 새해 아침 서라벌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자년 새해에도 동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버드나무집도 올해로 6년째 새해맞이 떡국잔치를 개최했다.
버드나무집 대표도 “지난 한 해 버드나무집을 이용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며 “2020년 새 해에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건강이 깃드시기를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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