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주목해야 할 이슈
▶ 트럼프 재선 성공할지 11월3일 대선 최대이슈
10년만에 실시되는 센서스 4월부터 본격실시
2020년 새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한인들이 이목을 집중할 굵직한 이슈들이 많다.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연방대법원의 불법체류청년추방유예(DACA) 최종 판결과 인구조사(센서스)를 비롯해 내년 11월 3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까지 주요 이슈들이 쉼 없이 이어진다. 한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내년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대선=내년 11월3일 실시되는 대선은 최대 이슈로 꼽힌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 지 아니면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승리할 지가 이날 결판난다.
대선 결과는 향후 4년간 미국은 물론, 국제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 세계의 이목이 대선 결과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대선을 앞두고 연방의회가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결과도 주목 대상이다. 아울러 내년 2월 3일 아이오와주에서 시작돼 6월까지 이어지는 민주당 경선에서 어느 후보가 최종 승리해 트럼프 대통령과 맞대결을 펼칠 지도 관심사다.
■앤디 김 등 한인당선 여부= 한인 유일의 연방하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의원은 내년 11월3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본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초선인 김 의원이 재선에 성공해 연방의원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힐 지가 큰 관심사다. 현재로서는 케이트 깁슨 전 벌링턴카운티 프리홀더가 공화당 후보로 김 의원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난 3분기까지 176만 달러 선거자금 모금에 성공하는 등 재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센서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센서스)가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센서스는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참가해야한다. 인구조사는 온라인과 설문지로 가능하며, 온라인을 이용하면 한국어로도 응답이 가능하다.
센서스국은 내년 1월 모든 가정에 인구조사 통지서를 발송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구조사 결과는 각 주를 대표하는 연방하원 의석 수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각 지역사회에 어떻게 배분할 지를 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모든 한인이 참여해야 한다.
■DACA 판결=180만 명에 달하는 드리머들의 운명을 가를 연방대법원의 DACA 소송 최종 판결이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진다. 대법원은 지난 11월12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행정명령에 대한 위헌 소송의 상고심 심리를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최종 판결을 내릴 계획이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DACA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가 결정되며 한인 청년 수혜자 6,500여 명들의 운명도 이 결정에 달려있다.
■뉴저지 마리화나 합법화= 한인들의 관심이 큰 뉴저지 21세 이상 마리화나 소지 및 이용 합법화는 내년 11월3일 있을 주민투표에서 최종 결종된다. 만약 주민투표에서 찬성표가 더 많을 경우 2021년 1월 주헌법 개정이 이뤄져 이르면 2021년 하반기에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행된다. 하지만 반대표가 더 많으면 최종 부결돼 뉴저지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는 불가능해진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