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지난 시즌 수퍼보울팀 램스에 45-6 압승

볼티모어 쿼터백 라마 잭슨(오른쪽)이 램스 디펜시브엔드 단테 파울러에게 태클을 당하고 있다. [AP]
올 시즌 NFL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볼티모어 레이븐스 쿼터백 라마 잭슨이 자신의 첫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에서 사실상 3쿼터만 뛰면서도 무려 5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퍼포먼스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25일 LA 메모리얼 콜로시엄에서 벌어진 LA 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볼티모어는 잭슨이 첫 6번의 드라이브를 모두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킨데 힘입어 홈팀 램스를 45-6으로 대파했다. 잭슨은 이날 20개 중 15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패싱야드는 169야드에 그쳤으나 총 5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켰고 러싱으로도 95야드를 추가하는 등 놀라운 활약으로 램스 디펜스를 압도했다. 시즌 24개의 TD 패스를 기록한 잭슨은 시애틀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과 함께 이 부문 NFL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수퍼보울 팀인 램스는 이날 잭슨의 숏 패싱게임과 러싱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안방에서 참패를 당해 시즌 5패(6승)째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반면 볼티모어는 시즌 9승(2패)째를 올리며 AFC 선두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10승1패)에 1게임차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라마 잭슨쇼’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잭슨은 1쿼터 첫 두 번의 공격에서 마퀴스 브라운에게 6야드와 18야드 TD 패스를 연결해 14-0 리드를 잡은 뒤 2쿼터에도 75야드 드라이브로 마크 잉그럼의 1야드 TD 런에 이어 2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윌리 스니드에 7야드 TD 패스를 성공시켜 필드골 2개를 뽑는데 그친 램스에 28-6 리드를 잡고 해프타임에 들어갔다.
이어 그는 3쿼터 첫 공격에서도 75야드 드라이브를 7야드 TD 패스로 마무리했고 4쿼터 첫 플레이에서 다시 7야드 TD 패스로 리드를 42-6으로 벌린 뒤 벤치로 돌아가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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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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