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사진) 동서식품 회장이 올해도 개인 보유 동서 주식 7만주를 서울대와 유니세프 등에 기탁했다.
동서식품은 18일 김 회장이 서울대 공대와 의대에 각각 1만5,000주 등 서울대에 4만주, 서울대병원에 1만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니세프에 각 1만주 등 동서 주식 7만주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의 가치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약 12억원 상당이다. 김 회장은 동서 지분 19.36%를 확보한 최대주주다.
김 회장은 “대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활과 의료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개인 보유 주식을 여러 기관에 나눠 기탁했다”며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창업주인 김재명 동서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2008년 동서식품 회장이 된 후 모교인 서울대 등 국내 대학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유니세프 등에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주식 4만주를 서울대 발전기금으로, 2017년 5월에는 8만주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대 공대 발전기금으로 증여했다. 세월호 사건 때는 김 회장과 김상헌 고문이 개인 기탁금을 포함한 총 6억원을 사고피해 성금으로 기탁했다. 당시 김 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과 유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안전한 사회 건설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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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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