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분기 2%에서 0.1%P↓…소비지출이 경기둔화 우려 누그러뜨려

[AP=연합뉴스]
3분기 성장률이 1%대로 둔화했다.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9%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을 연율로 환산한 개념이다.
이는 2분기 2.0%에서 하락한 것이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를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GDP는 속보치로 앞으로 잠정치, 확정치 발표를 통해 수정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분기 GDP가 전망치를 웃돈 것에 대해 견조한 소비지출 덕분에 기업투자 약화 등에 따른 더 광범위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다소 누그러뜨렸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교적 견조한 소비지출과 주택 부문에서의 개선이 경제 성장세를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했지만 성장 속도가 전분기보다 약간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2.0% 증가를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 동기 기준으로 2016년 4분기 이후 가장 약한 성장세라고 WSJ은 전했다.
GDP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9%를 기록했다. 다만 소비지출 역시 전분기의 4.6% 증가에서 증가율이 낮아졌다. 정부지출은 2.0% 증가했다.
기업투자는 전분기 1% 감소에서 3% 감소로 그 폭이 커졌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4%대를 정점으로 3분기 3.4%, 4분기 2.2%로 하락했다가, 올해 1분기 3.1%로 '반짝' 반등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GDP 증가율은 2.6%다.
GDP 성장률이 소폭 둔화한 가운데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주목된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 중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이날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미 기준금리는 1.75~2.00%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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