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8X 씽큐’ 내달 북미시장 출시, 아이폰11 시리즈와 점유율 대결

LG전자 모델이 미국 뉴욕 브라이언트파크 인근 뉴욕공립도서관 앞에서 G8X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 전략 스마트폰 G8X 씽큐(국내명 V50S 씽큐)과 듀얼스크린을 다음달 출시한다. LG전자가 미국에 듀얼스크린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붙였다 떼어낼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를 기반으로 애플의 ‘안방’에서 아이폰 11 시리즈와 점유율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AT&T와 스프린트 등 미국 유력 이동통신사를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 G8X 씽큐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G8X 씽큐는 V50S 씽큐의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다.
북미에서 스마트폰만 출시했던 전작 V50 씽큐와 달리 LG전자는 이번에 듀얼스크린까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듀얼스크린 방식이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인정을 받는 만큼 북미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아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도 듀얼스크린을 ‘합리적인 폴더블폰’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듀얼스크린의 특별한 디자인이 여러 측면에서 폴더블보다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G8X 씽큐를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점유율 15%의 벽을 다시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2017년 16.9%, 2018년 15.9%로 15%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후 올해 들어선 1·4분기 13.3%, 2·4분기 13.6%로 점유율이 다소 줄어들었다. 다만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 업체 지위는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 11 시리즈가 ‘인덕션 디자인’ 혹평과 달리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애플과의 대결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 1·4분기 34.7%, 2·4분기 35.3%로 확고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연모 LG전자 단말사업부장(전무)은 “듀얼 스크린의 뛰어난 실용성을 앞세워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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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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