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연부터 그룹 슈퍼주니어까지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25·최진리)와 한솥밥을 먹었던 가수들의 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기준)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예정되어있던 라이브 방송을 중단한 것은 물론 이날 오후 6시 공개 예정이었던 정규 9집 앨범 타이틀 곡 'SUPER Clap' 뮤직비디오 또한 17일로 공개를 미뤘다. 멤버들 모두 군 문제를 해결한 뒤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었던 만큼 많은 일정이 예고되어 있었지만 갑자기 전해진 동료의 비보에 이들은 일정을 중단했다.
오는 22일 정규 2집 'Purpose'(퍼포즈) 발매를 앞두고 있던 태연 또한 하이라이트 클립 등 신곡 분위기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콘텐츠 공개를 잠시 중단했다. 미국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퍼엠(SuperM) 또한 지난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컴백 특집쇼 사전 녹화를 중단했다.
그룹 NCT드림의 단독 콘서트 'The Dream Show'(더 드림 쇼)의 예매 일정도 중단됐으며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동해의 생일 팬미팅 또한 연기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연예계 동료들도 일정을 연기하거나 잠시 중단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15일 컴백 예정이었던 엔플라잉(N.Flying)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미디어 쇼케이스를 취소했으며 오랜만에 완전체 컴백을 알렸던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또한 새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이밖에도 고인과 인연이 있던 여러 아티스트들이 개인 SNS 등을 통해 추모하고 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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