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문화 예술단·한국민화 행진에 탄성
▶ 한인 자긍심 한껏… 태극기·성조기 물결

지난 39년간 뉴욕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해온 코리안 퍼레이드의 현장에는 이른 아침 일찍부터 퍼레이드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한인들과 코리안의 멋과 미를 엿보기 위해 몰려든 뉴요커들의 발걸음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재미한국부인회와 한복 콘테스트 수상자들이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퍼레이드에 나서자 연도변 한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과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진 모습이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손자, 소녀의 고사리 같은 손을 부여잡고 참여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부터 타인종과 결혼한 한인 2세 부부,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 학생 등은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대한민국을 한마음으로 외치며 우리의 민족의 정체성을 되새겼다. 타인종 뉴요커들도 이날만큼은 신명나는 풍물패 연주에 몸을 맞기고 연신 덩실덩실 춤을 추며 축제를 만끽했다. 뉴요커들은 2시간 동안의 퍼레이드 내내 이어진 전통 농악단과 무용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한류 원조’ 백제문화 행렬이 등장하자 연도변 관람객들은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두 일제히 박수로 환영하며 700년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백제 전통문화의 진수를 만끽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120여개의 한인 단체들도 길거리를 가득 메운 뉴요커들에게 일일이 손인사와 함성으로 화답하며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뿌리내린 한인 커뮤니티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주말을 맞아 필라델피아에서 뉴욕 관광을 왔다는 케이시 핸들러씨는 “평소 한국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만 오늘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형형색색의 꽃차와 한국 전통 공연이 즐거웠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특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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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OC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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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오인태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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