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PGA 투어 기록을 살펴보면 드라이버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들이 상금도 더 많이 받는 결과가 나왔다.
기록에 따르면 310~320야드를 날리는 선수들의 평균 상금은 319만3,912달러인데 반해, 300~310야드를 치는 선수들의 평균 상금은 130만3,880달러, 그리고 290~300야드를 보내는 선수들의 평균 상금은 99만2,969달러였다.
또 280~290야드 비거리 선수들의 경우 평균 상금이 66만9,228달러, 270~280야드 치는 선수들의 평균 상금은 19만5,438달러로 나타났다.
즉, 아같은 데이터에 따르면 드라이버 비거리가 멀리 날아갈수록 골프 스코어가 낮아지고 시합 승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비거리를 늘려보자이것은 모든 골퍼들의 고민이다. 아마추어들은 우선 기본적으로 골프 스윙의 클럽헤드의 움직이는 패턴을 알아야한다.
클럽헤드는 스윙 플레인 안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리고 다시 올라간다’. 백스윙 때 ‘올라가고’, 다운스윙 때 ‘내려가고’, 임팩트 전부터 피니시 동작까지 ‘올라간다’는 뜻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올라가는 시점이 임팩트 직후가 아니라 직전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윙시 몸의 움직임도 클럽헤드와 일관성이 있어야 된다.
대부분 비거리가 안 나는 골퍼들은 팔과 몸통이 따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백스윙 때’ 팔은 올라가면서 몸은 내려가고, ‘다운스윙 때’ 팔은 내려가면서 몸은 올라가거나 타겟 쪽으로 몸을 밀면서 위로 간다. 이것은 뒤땅을 방지하기 위해 아마추어들이 주로 쓰는 안 좋은 패턴이다.
■서서 그네 타는 법 적용해보자
춘향이처럼 그네를 서서 탈 때, 춘향이의 몸에 움직임을 잘 생각해보자.
춘향이는 그네의 속도를 늘리기 위해서 그네가 뒤로 올라갔다 다시 앞으로 내려갈 때 몸을 최대한 숙이고 앞으로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 수그렸던 몸이 펴지면서 에너지를 얻게 된다. 반대로 그네가 내려가는 중간지점에서 몸을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늦게 핀다면 그네의 속도는 줄어들 것이다.
골프 스윙도 서서 타는 그네의 몸동작과 아주 비슷하다. 비거리를 내려면 춘향이처럼 다운스윙 때 몸을 숙이면서 클럽헤드와 같이 내려가, 임팩트가 만들어지기 바로 ‘직전에’ 지면반력을 사용해 몸을 올바르게 펴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너무 일찍 임팩트 전에 몸을 펴거나 혹은 임팩트 후에 몸을 펴면서 최고의 스피드를 낼 수 없게 스윙을 하는 경향이 있다.
■연습법서서 그네 타는 느낌을 살려서 골프스윙에 이용해 보자.
1) 골프 채 없이 골프 자세를 잡고, 마치 양 손으로 그네 줄을 잡듯이 모양을 만든다.
2) 셋업 자세를 유지하면서 백스윙을 한다.
3) 다운스윙 때 그네를 타고 내려오듯이 몸을 숙이면서 내려온다.
4) 골프스윙에 최저점을 지나기 바로 직전에 지면반력을 이용해 몸을 펴면서 완벽한 피니시 자세를 잡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몸이 펴지기 직전에 발로 땅을 느끼는 것이다.
노성현 프로는…PGA 클래스 A 정회원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 레슨 프로
(213)300-9202
sh9783l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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