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포터랜치 지역에 한인 마켓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지역 한인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미주 한인 최대 수퍼마켓 체인 ‘H마트’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간 포터랜치에 신규 매장 개설을 검토해온 ‘시온마켓’이 일단 진출 의사를 보류함으로써 H마트의 진출 여부에 포터랜치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온마켓과 H마트의 입점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옛 ‘홀푸드마켓 노스리지점’(19340 Rinaldi St. Northridge)이 있던 자리다. 홀푸드마켓은 1블럭 서쪽으로 이동한 곳에 새로 마켓 건물을 건축해 지난 5월에 새로 문을 열었다. 과거 홀푸드마켓이 있던 자리는 현재 비어 있는 상태다.
한인 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온마켓과 H마트는 약 2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옛 홀푸드마켓 자리에 신규 매장 입점을 올해 초부터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온마켓이 포터랜치 진출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입장으로 후퇴했다. 시티센터 몰의 한인타운점의 갑작스런 폐점과 함께 건물주인 제이미슨 서비스와 장비 관련 소송전, 댈러스점 오픈 등으로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남은 H마트의 행보가 주목을 끌 수밖에 없다. H마트의 포터랜치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은 그간 H마트의 매장 확장 패턴 때문이다.
LA 한인타운 2호점인 웨스턴점과 최근 시티센터 몰 입점 과정에서 H마트가 보여준 입점 전략은 기존 마켓 자리를 활용한다는 점에 있다. 포터랜치 역시 기존 마켓 자리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미 시설을 갖춘 곳에 입점하게 되면 신규 매장 건 개설 비용의 50% 수준인 대략 100만달러 정도의 투자비만 든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한인 마켓이 남쪽으로 상당 거리 떨어져 있는 갤러리아마켓 밸리점 밖에 없다 보니 포터랜치 한인들은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에 한인 마켓 입점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터랜치 신규 매장 개설과 관련해 H마트는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진출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게 한인 마켓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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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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