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신입생 의료보험이 대학에 따라 비용과 혜택 조건이 천차만별이라 주의해야한다. 스탠포드 대학캠퍼스. [AP]
올해 가주 내 대학 신입생의 수는 40만명. 전국적으로 보면 290만명의 신입생들이 부푼 꿈을 안고 캠퍼스에 첫 발을 내딛는다. 기쁨도 잠시 입학금 청구서에 포함된 의료 보험료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25일 LA타임스(LAT)는 대학 신입생의 의료보험 조건과 비용은 대학 소재지나 주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가입 전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하기에 앞서 부모 의료보험이나 개인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모가 가입되어 있는 의료보험에 부양가족으로 가입되어 있다면 가장 좋은 조건이다. 물론 26세까지만 가능하다.
이미 가입되어 있는 보험이 PPO라면 HMO보다는 보험 적용 범위가 넓어 대학 소재지가 같은 네트웍에 있다면 굳이 대학이 제공하는 학교 의료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이에 비해 HMO라면 PPO보다는 제한적이라서 부모 의료보험에서 빠져서 학교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PPO라 하더라도 학교 보험과 비용 차이를 비교해 가입과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HMO라도 보험회사에 따라 대학 소재지에서도 추가 비용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보험회사에 문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LAT에 따르면 최근 학교 의료보험의 혜택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UC계열의 경우 안과와 치과보험 혜택도 함께 적용돼 학교 의료보험 중에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 의료보험에 가입하려는 학생이나 부모들에게는 비용 문제가 대두된다. 올해 UC계열 신입생 의료보험료는 버클리대학을 제외하고 1,773달러에서 3,537달러 수준이다. 사립대인 스탠포드 대학의 경우 5,592달러에 달한다.
주의할 점은 UC와 스탠포드대학을 포함해 많은 대학들에서 신입생 의료보험 의무 가입 제도가 실시되고 있어 학교 의료보험이 필요 없으면 반드시 학생 의료보험 미가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저소득층 신입생이라면 메디케이드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48만1,000명의 칼스테이트 학생과 가주 내 115개 커뮤니티 칼리지 신입생 200만명을 포함해 공립 및 사립대학 신입생들에게 적용된다. 연수입이 1만7,200달러 이하면 메디케이드 적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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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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