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PCS 등 중소통신 저렴
▶ 스마트폰 플랜 인기, 개통비·약정기간도 없어

무제한 데이터와 함께 저렴한 가격의 중·소 통신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중·소 통신사 중 한 곳인 메트로 PCS. [AP]
부담 없는 저렴한 통신비용의 스마트폰 플랜을 제공하고 있는 중·소 통신사가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LA에 거주하는 한인 직장인 전모씨는 최근 휴대전화 통신사를 바꿨다. 전씨는 “전국 대형 통신사가 제공하는 가장 저렴한 플랜에 가입 중이었지만 한 달에 80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5GB의 데이터 밖에 이용할 수 없어 비싼 비용과 적은 데이터 양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사는 여러 명이 함께 플랜에 가입하면 가격이 더 저렴해진다고 말했지만 그럴 상황도 아니여서 비싼 금액을 계속 지불해 오다가 최근 한 중·소통신사로 40달러에 무제한 데이터 플랜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생각보다 데이터 속도도 빠르고 전화도 잘 터져 가격대비 만족하고 있는데 게다가 지인을 소개하면 100달러짜리 기프트카드를 주는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어 정말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6개월 단기체류로 미국을 방문해 중·소 통신사의 스마트폰 플랜을 이용하고 있다는 한인 강모씨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한국으로 국제전화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어 한국과 전화통화 할 일이 많은 사람들에겐 최적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심플모바일, 메트로 PCS, 페이지플러스, 비지블, 심플 모바일, H20 등 중·소 통신사가 무료 개통과 무제한 데이터, 저렴한 비용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 사회 초년생과 유학생, 단기 체류자 등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중·소 통신사들은 약정기간과 개통료 및 보증금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20~60달러대 요금제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중·소 통신사들은 버라이즌이나 AT&T 등 대형 통신사의 통신망을 공유하기 때문에 커버리지가 동일하다. 다만 신호 세기에 다소 차이가 있고 대형 통신사에 비해 미세하게 속도에서 뒤지는 것 같다는 일부 사용자들의 불평이 있지만 소비자들의 가격대비 만족도는 대체로 높다.
대형 통신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정 기간 2년에 일정 금액의 개통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중·소 통신사들은 개통비 무료에 프리페이드 형식으로 계약기간이 없고 한국과 자유롭게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료 국제전화도 요금제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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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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