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직원 등 50명 참여
▶ 조인트벤처 델타항공과 저소득층 집마련 땀 뻘뻘

18일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 행사에서 이승범(오른쪽)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장을 비롯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이 집 신축에 들어가는 건축자재를 옮기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한항공이 LA 지역에서 처음으로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활동은 대한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델타항공이 함께 진행한 것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단독주택 두 채를 신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6주 동안 웨스턴과 93가 스트릿(1226 W. 93rd. St. LA)에 위치한 부지에서 집짓기 공사가 연일 진행되고 있다.
델타항공 50명, 대한항공 직원 50명 등 양사에서 총 1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참여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상직, 항공승무원, 정비, 객실 등 한국에서 30명, LA 지점에서 20명이 선정되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고가 난지 하루 만에 봉사자 조기모집을 완료되는 등 대한항공 내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손을 보탰다고 대한항공 측은 밝혔다.
이승범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장은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조인트 벤처 1주년을 맞아 회사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사회공헌이라는 취지에서 같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양사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우리가 흘린 땀과 노력이 저소득층에게 내집 마련의 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봉사한 임직원 모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에린 랭크 해비타트 LA 지역 대표는 “미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양대 항공사가 참여할 수 있어 특히 의미가 있으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짓기 봉사활동을 위해 한국에서 온 최희영 인천공항 여객서비스 지점 사원은 “그동안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회사에서 뜻깊은 봉사활동 지원자를 찾는다는 공고를 본 후 지원해서 오게됐다”고 말했다.
올해 말 완공이 예상되는 이번 주택은 대가족을 우선으로 입주자로 선별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재정능력이 없거나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고통받는 LA 등 전 세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통해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부터 전 세계에서 총 120만달러 규모의 해비타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750명의 봉사자가 17세대를 위한 집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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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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