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8K 영상 끊김없이 전송, ‘옥수수’ 풀HD TV서 감상

박진효(왼쪽 두번째부터)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과 천강욱 삼성전자(005930) VD 선행개발그룹장이 ‘5G 커넥티드 스크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017670)(SKT)과 삼성전자가 함께 세계 최초 5세대(5G) 네트워크 기반 무선 직수신 8K(7680x4320 해상도) TV 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8K 화질은 초고화질(UHD·4K)보다 4배 선명하다. 현재는 화면 일부분만 ‘줌-인(당겨보기)’해 8K 화질로 볼 수 있다. 데이터 전송용량의 제한 등으로 무선 스트리밍 방식이 4K 이상을 넘어서지 못한 탓이다.
SKT는 초저지연, 초광대역을 특징으로 하는 5G 기술을 활용해 이런 장벽을 뛰어넘어 삼성 8K TV에서 8K 초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직수신하는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데이터 지름길’로 불리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과 고성능의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는 ‘네트워크 기반 미디어 처리(NBMP)’ 기술을 적용해 고용량의 영상 데이터를 끊김 없이 8K TV로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8K 업스케일 기술과 차세대 코덱 기술로 풀HD, UHD 영상을 8K 화질로 높인다. 또 8K TV에 ‘5G 동글’을 탑재해 8K 영상 직수신을 지원한다. 삼성 8K TV 시청자들은 앞으로 5G 네트워크를 통해 8K 영상, 멀티뷰 중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등 실감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푹’과 ‘옥수수’의 풀HD, UHD 영상을 TV에서 8K 화질로도 볼 수 있다.
SKT와 삼성전자는 멀티뷰 중계와 같은 5G 특화 서비스를 TV에서도 스마트폰처럼 손쉽게 즐기도록 5G-세로(Sero) TV도 개발한다. 삼성전자의 ’더 세로 TV’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가로, 세로로 TV 본체를 자유자재로 회전시킬 수 있어 스마트폰과 동일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SKT는 여기에 5G 네트워크와 초저지연 멀티뷰 중계 기술을 연계해 TV로 고화질 멀티뷰 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사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실감 콘텐츠 확대를 위해 SKT의 디지털 가상화 플랫폼 ‘이스페이스’와 8K TV 의 연동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스마트오피스,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서도 5G와 TV·디스플레이를 연계한 신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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