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시카고에 세계 최대 규모 고급 매장을 연다.
6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11월 15일, ‘환상의 1마일’(Magnificent Mile)로 불리는 샤핑 중심가 미시건 애비뉴에 ‘더 시카고 로스터리’(The Chicago Rostery)로 이름붙은 초대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시카고 로스터리는 대형 고급 매장 확대 전략을 세운 스타벅스가 2017년 12월 문을 연 중국 상하이 매장(2,787㎡)의 1.5배에 달한다.
로즈 브루어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시카고 로스터리가 연면적 4,000㎡의 4층짜리 전면 유리 단독 건물에 약 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희귀 원두 커피 로스팅과 인터랙티브 투어, 시카고 특유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 음료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7년 시카고 로스터리 오픈 계획을 발표하면서 “단순한 커피 가게가 아니라 특별하고 낭만적이고 체험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브루어는 시카고 로스터리에 대한 세부 특징 공개는 오프닝 때까지 미루면서도 시카고 유명 로컬 바들의 칵테일 전문가들이 만들어 낼 음료를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소개했다.
그는 “매장을 멋진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시카고 최대 번화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입지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시카고 로스터리가 입점할 건물은 유명 생활용품 전문점 크레이트앤드배럴이 1990년 지어 지난해까지 28년간 사용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로스터리는 스타벅스의 6번째 리저브 로스터리”라고 전했다. 2014년 본사 소재지 시애틀에 첫번째 매장이 문을 연 데 이어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밀란, 일본 도쿄, 뉴욕에 설치됐다.
1971년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처음 시작된 스타벅스는 1987년, 시애틀 이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시카고에 매장을 열었다.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회장은 “시카고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며 “시카고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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