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교육위 회의서 약속한 세부계획 공개 아직 감감
▶ “주민투표 3개월도 안남았는데 정보없어” 주민들 불만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학군이 주민 세금 최대 6,000만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 개보수안의 세부 계획을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어 주민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팰팍 학군은 지난달 교육위원회 월례회의에서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학교 개보수에 대한 주민 찬반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개보수에 들어가는 총예산과 이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재산세 인상액 등 세부 내용은 8월 교육위원회 월례회의나 별도 공청회를 열고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달 중순이 지나도록 팰팍 학군은 학교 개보수안 설명과 관련해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19일 현재 팰팍 학군 웹사이트에는 이달 교육위원회 월례회의 일정조차도 안내가 없다.
학교 개보수안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주민들은 “학군이 주민들에게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출하고 있다.
학군이 공표한 주민투표가 불과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학교 개보수의 구체적인 계획과 이에 따른 세금 인상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주민들을 대표해 학군의 행정을 관리·감독해야 할 교육위원들 조차도 학교 개보수안에 대한 세부 정보를 잘 알지 못해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
한 한인 교육위원은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달 교육위원회 월례회의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얼리차일드후드 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하지만 이달 회의에서 개보수 세부계획이 발표될 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권혁만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회장은 “학교 건물이 너무 노후해 학생 안전을 위해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할 주민들에게 얼마나 세금이 오를 지, 학교 건물이 어떻게 바뀔 지 등에 대한 설명을 계속 늦추기만 한다면 결국 주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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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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