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입소문 8,000개 판매...세럼 등 라인업 늘리고 매장 검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미국의 밴더빌트 대학, 코스맥스와 손잡고 2년 간의 연구 끝에 사이언스 스킨케어 브랜드 ‘엠퀴리(M.CURIE)’를 지난 5월 론칭했다. 엠퀴리는 26분 만에 효능 성분을 피부 속까지 전달하는 독자 기술 ‘MTD26’의 ‘M’과 브랜드 비전(Curious·Cure 등)에서 ‘CURIE’를 따서 이름 붙여졌다. 핵심 기술을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를 갖춘 코오롱FnC부문은 후발 주자인만큼 더마 화장품에서 좀 더 진화된 새로운 기술력을 앞세운 ‘사이언스 스킨케어’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축해 브랜딩한다는 복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LF에 이어 패션기업 코오롱FnC가 뷰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5월 온라인으로 엠퀴리의 첫 선을 보인 코오롱FnC는 19일 신제품 ‘나이스 투 밋 듀 하이드라이트’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엠퀴리는 ‘필 더 볼륨 마스터 세럼’을 메인 상품으로, 크림과 시트 마스크, 선블록 등 10종을 선보이고 있다.
엠퀴리 관계자는 “국내 인증 임상시험 기관 등을 통해 엠퀴리 제품이 미백, 보습 개선 성분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개선 효과를 가진 것을 입증됐다”며 “엠퀴리는 독자 기술을 통해 사이언스 스킨케어 화장품의 선두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엠퀴리를 론칭하면서 백화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채널이 아닌 온라인, 특히 SNS 채널로 집중했다. 특히 인플루언서나 고객이 엠퀴리 샘플을 사용하고 실사용 후기를 올리는 식으로 인지도를 쌓는 방식을 택했다.
SNS채널을 타깃한 ‘샘플링 마케팅’ 은 적중했다. 엠퀴리는 론칭 후 지난 3개월 동안 온라인 판매만으로 대표 상품인 ‘필더 볼륨 마스터 세럼’이 약 8,000개 판매됐다. 라인업 확대에 이어 향후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엠퀴리가 최근 매출 감소를 겪어 온 코오롱 FnC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전체 매출액에서 코오롱FnC부문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5.26%(1조967억 원)에서 지난해 23.45%(1조456억 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7% 감소했다. 코오롱 그룹 내부에서도 엠퀴리에 거는 기대가 크다. 코오롱티슈진에 흡수합병된 코오롱웰케어가 지난 2016년 ‘위즈더마’를 출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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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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