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렌트비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서민 주택 부족 현상과 맞물리면서 렌트비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분석업체 ‘코스타’(CoStar)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LA카운티 1베드룸의 평균 월 렌트비는 1,755달러, 2베드룸의 경우 평균 월 렌트비는 2,23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매체 ‘커브드 LA’는 LA 카운티 7월 렌트비를 놓고 상승폭으로 보면 비교적 소폭 인상에 그쳤지만 서민용 주거가 턱없이 부족한 LA에서 렌트비 인상에 대한 부담을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LA 렌트비 상승세는 다른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렌트 전문 웹사이트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LA 카운티 1베드룸 월 렌트비 중간가격은 1,369달러, 2베드름 월 렌트비 중간가격은 1,75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 중간가격은 실제 지불 완료된 렌트비를 근거로 산출됐다. 2베드룸 월 렌트비 중간가격의 전국 평균 가격이 1,191달러와 비교하면 LA 2베드룸 월 렌트비 중간가격은 568달러, 48%나 더 높은 것이다.
LA의 렌트비 상승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인상돼 오다 최근 들어 추춤한 상태다. 2015년 1분기부터 2016년 1분기까지 전년 동분기 대비 렌트비 상승률은 5.5%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나아진 상태다.
문제는 렌트비 가격대가 워낙 높다 보니 소폭 인상이더라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USC 부동산 전문 연구기관인 ‘러스크 센터’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내년까지 LA 카운티 렌트비 인상폭은 4% 수준이지만 세입자들의 임금 인상이 이를 따라잡지 못해, 수입의 절반을 아파트 렌트비로 내고 나면 식비와 의료비를 감당하기도 벅찰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
남상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