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38개 PB 10개로 대폭 축소...착즙주스 ‘스윗허그’ 추가출시 등
▶ 대표 상품은 올 200개까지 확대...선택과 집중으로 위기 돌파 나서

지난해 6월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모델들이 ‘스윗허그 착즙 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실적 회복을 위해 자체브랜드(PB) 수를 대폭 줄이고 대표 상품(시그니처)은 확대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2·4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전문점 구조조정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는 것처럼 롯데마트 역시 PB 선택과 집중을 할인점 실적 부진으로 인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전략으로 내세웠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PB 에 대한 전략을 전면 재검토한 끝에 기존 38개의 PB 를 10개로 압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느끼는 기존 PB 이미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카테고리의 성장성 및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10개의 엄선된 PB를 선택했다. PB 수를 줄인 대신 고객 만족도는 더욱 더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표 브랜드인 ‘초이스엘’의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출 예정이며, 롯데마트 내 전문 요리사들이 개발한 가정간편식(HMR) 대표 브랜드인 ‘요리하다’, 가성비를 강조한 균일가 브랜드인 ‘온리 프라이스’ 등 브랜드별 가치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디자인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균일가 PB 인 온리 프라이스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대폭 줄여줄 수 있는 가치 상품을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품 경쟁력을 갖춘 대표 상품(시그니처)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 선보인 이후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스윗허그(Sweat Hug) 착즙 주스’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스윗허그 착즙 주스는 기존 냉장 착즙주스의 높은 가격과 짧은 유통기한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해 자체 농장을 보유한 해외 제조사에서 직소싱한 상품이다. 가격 부담을 낮춘 동시에, 무균충전공법을 통해 과일의 신선한 맛과 향을 최대한 유지한 것이 큰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스윗허그 착즙 주스를 포함해 올해 총 200개까지 시그니처 상품을 늘리고, 내년에는 가공, 홈, 신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300개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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