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고객이 LA 한인타운 마켓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냉동 붕어빵, 호떡, 찐빵 등의 제품을 고르고 있다.
여름철 간식하면 빙수나 아이스크림, 겨울철 간식하면 군고구마나 붕어빵이 떠오르듯 계절마다 대표적 간식들이 있다.
그러나 최근 냉동 호떡, 붕어빵 등 겨울철 냉동 간식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이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시사철 즐길 수 있게 됐다. 한인마켓 관계자는 “요즘은 찐빵이나 호떡 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들이 냉동제품으로도 많이 출시됐다”며 “맛도 종류도 다양하고 완제품으로 나와 조리도 간단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겨울철 대표 간식이 계절과 관계없이 인기를 끌자, 한인 마트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와 여러 종류의 맛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가주마켓은 왕 코리아의 녹차호떡, 찹쌀 호떡, 안흥식품의 단호박 찜빵이나 안흥 찐빵 등 더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겨울철 냉동간식을 판매 중이다. 특히 겨울철 대표 간식인 단팥 붕어빵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주마켓을 방문한 회사원 신씨는 “마트에 장을 보러 왔다가 냉동 붕어빵 제품이 있어 깜짝 놀랐다”며 “겨울에만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는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먹을 수 있게 돼서 좋다. 조리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돼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BTS나 K드라마 등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식에 익숙한 타인종 고객들의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인마켓 관계자는 “최근에는 한식을 자주 접하는 타인종 고객들이 팥빙수, 팥 아이스크림, 팥떡 등 팥이 들어간 제품들을 자주 먹다 보니 팥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져 호떡, 호빵과 같은 제품들도 자주 찾는다”며 “요즘은 미스터맘의 상하이 호떡이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타인종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떡이 팬케이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기름에 튀겨 바삭하기도 하고 안에 내용물이 들어가 있어 타인종 고객들이 무척 신선하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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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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