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랜드-오피스 리노베이션 바람
▶ 금융·법률 등 전통적 테넌트들 줄어들어...미디어·디자인·첨단기술·패션 등 다양화

코어트러스트 캐피탈 파트너스의 탐 리치 파트너는 리노베이션 한 사무실이 다양한 세입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어트러스트 캐피털]
LA 다운타운의 고층건물이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사무실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건물주도 다양한 테넌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0일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LA 지역의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들은 사무실 이전하거나 확장을 할 경우 웨스트LA 지역의 저층 캠퍼스나 개조한 상업용 건물을 사무실로 쓰기를 희망해왔다.
하지만 코어트러스트 캐피탈 파트너스, KBS, 부룩필드 오피스 프라퍼리티 등 LA 다운타운에 고층빌딩 소유주들은 통상적으로 웨스트 LA지역에 밀집해있는 크레에이티브 컴퍼니 사무실을 유치하기 위해 고급 디자인과 편의시설을 갖춘 리노베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이래로 다운타운의 고층 오피스 빌딩을 구입하고 업그레이드 하는데 약 65억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대부분의 건물이 1970년~1990년대에 지어졌다고 ‘다운타운 센터 비즈니스 개발 디스트릭’ 측은 밝혔다.
니코 빌기아테 ‘콜리어스 인터네셔널 그룹’의 부사장은 “LA 다운타운의 사무실들은 그동안 ‘아버지의 사무실’의 느낌 즉, 전형적인 사무실의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6년간 LA 다운타운의 주요 고층건물들의 소유주가 변경되면서 새로운 에너지와 수억 달러의 기금이 투입돼 리노베이션에 나서면서 다운타운 내 건물들은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세입자들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고 닉 그리핀 ‘비즈니스 개발 디스트릭’ 디렉터는 말했다.
이어 그리핀 디렉터는 “지난 수년간 다운타운은 전통적인 금융과 법률 분야의 사무실 세입자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미디어, 디자인, 패션, 첨단기술 등 보다 창의적인 산업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변화는 다운타운 지역의 낡고 오래된 사무실 건물들의 개선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난 여름 비즈니스 개발 디스트릭은 ‘어떻게 DTLA의 고층사무실이 새로운 도시 생활과 새로운 세대의 세입자로 재구축되고 있는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또한 건물 리노베이션과 관련해 건물 소유주들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새로운 입주자들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오피스는 최근 몇 년간 오피스 업계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로 테넌트들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공간 디자인이나 리스 기간 등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여러 테넌트들이 모여서 한 공간에서 일 할 수도 있으며 회의실이나 휴식 공간 등은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큰 오피스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소규모 업체들이 렌트 부담을 줄이며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크리스 라이징 ‘라이징 리얼티’의 CEO는 “갈수록 세입자들은 새롭게 디자인 된 공간으로 옮겨가고 싶어 하는 성향이 크기 때문에 건물 소유주 역시 세입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 그 추세에 맞게 변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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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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