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류소매업소 등 감소, 클리닉은 60%나 늘어
▶ 신용좋아 주인들 선호
온라인 샤핑이 증가하고 대형 유통업체들의 파산으로 인해 공실률이 높은 대형 샤핑몰들이 의료 클리닉 오피스로 세입자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큰 샤핑몰인 미네소타 주 ‘몰 오브 아메리카’는 지난 주 2,300스퀘어피트의 의료 클리닉을 오는 11월에 문을 연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의료 검사실, 방사선실, 랩 공간, 약국 처방 서비스가 갖춰있는 클리닉이다.
몰 오브 아메리카에 문을 열게 될 클리닉은 미네소타 대학교 의료진들과 미네소타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 시스템과 협력해 운영에 나서게 된다.
이처럼 미국 내 헬스케어 산업이 연간 3조5,000억달러 규모로 급등했는데 몰 오브 아메리카의 이번 클리닉이 들어서는 것은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샤핑몰 랜드로드들이 샤핑센터 활성화를 위해 건강 클리닉과 협력하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017년도부터 소매 의류업체가 샤핑몰에 리스를 하는 경우는 10%이상 감소해왔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의료 클리닉이 샤핑몰에 들어선 것은 60%나 증가했다고 드류 마이어스 ‘코스타그룹’ 부동산 분석가는 전했다.
그는 “샤핑몰 내 의료 클리닉 리스 증가가 지난 5년 간 다른 소매업종과 비교해도 그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샤핑몰 랜드로드 측은 환자들이 플루샷이나 시력검사들을 받으러 샤핑몰에 방문할 경우 겸사겸사 옷이나 전자기기 등을 구매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부동산 회사 JLL의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 테크니션들이 샤
핑몰 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샤핑을 하는 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 샤핑몰 랜드로드가 의료 클리닉을 세입자로 환영하는 것은 이치에 맞는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계 세입자들의 경우 다른 업계 세입자들과 비교했을 때 신용등급이 높고 임대 기간역시 길기 때문에 샤핑몰 랜드로드에게 매력적인 세입자로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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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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