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열리는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한인들이 당일 입고 나갈 한복 등을 선보이고 있다.
퍼레이드는 27일 밤 열려
워싱턴주 한인커뮤니티가 오는 27일 열리는 제70회 시페어 토치파이트 퍼레이드 참여하는 시애틀 한인회(회장 조기승ㆍ이사장 이수잔)에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고 힘을 실어줬다.
시애틀 한인회가 지난 20일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개최한 ‘2019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후원의 밤’ 행사에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 대한부인회, 여성부동산협회, 한인다문화회 등이 참석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탰다.
시애틀 한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각 단체들의 후원금과 경품 추첨을 위한 래플 티켓 판매로 8,500달러 등을 모금했고 재외동포재단 등의 후원금까지 더해 총 1만 4,000달러 이상을 모금해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조기승 회장은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는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된 위상과 역량을 알리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문화를 주류사회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우리 후손들이 미 주류사회의 한복판에 설수 있도록 자부심을 길러주고 정체성을 키우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올해에는 ‘왕과 비의 행차’를 테마로 아름다운 궁중 옷과 예쁜 한복을 선보이며 화려한 고깔 모자를 쓰고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함께 강강수월래로 관중들과 함께하고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 팀이 멋진 동작과 역동적인 기술로 파워풀한 코리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잔 이사장도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는 올해로 7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150여개 이상의 소수민족과 단체, 기관, 기업등이 참여하는 뜻 깊고 의미있는 행사”라며 “다운타운을 가득 메운 청중들을 물론 지역 방송을 통해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200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에게 당당한 ‘코리안 아메리칸’을 알리고 주류사회에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후원에 동참한 개인과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페어 토치라이트 출전을 위해 40여벌에 달하는 한복과 200여개에 달하는 부채를 기증한 전라북도 파견관과 전북국제교류센터 관계자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상규 서북미연합회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시페어 퍼레이드 행사는 시애틀 한인회와 워싱턴주 전체 한인회 그리고 동포사회가 함께하고 서로 협력하는 단합된 범동포사회적 행사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선 울림(단장 김수아)의 공연과 퍼레이드 참가팀 선보이기, 조기승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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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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