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영 시인·수필가
애나하임에 거주하는 김수영 (사진) 시인·수필가가 ‘제12회 민초 해외문학상’ 대상을 받는다.
민초 해외문학상은 캐나다 캘거리 거주하는 이유식 시인이 해외동포들을 위한 문학상이 부족함을 깨닫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미주에서는 고 배정웅 시인(제4회), 워싱턴 DC의 최연홍 박사(제10회)가 각각 받았다. 김 씨는 미주 지역 3번째 수상자이며, OC 문인들 중에는 처음이다.
김수영 시인은 “나이 70에 등단했고 시를 쓴 지 10년 밖에 안 돼 모든 면에서 미숙한데 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라며 “81세에 시인으로서의 꿈을 이룬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영교 시인이 동생인 김수영 작가는 70살이었던 지난 2009년 미주문인협회 수필 부문 당선으로 등단했다. 작가는 2010년 한국산문 수필 신인상, 2013년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수필 부문 수상, 2017년 제14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해외동포문학대상, 2018년 ‘제14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해외동포부문 문학대상 등이다. 그는 수필집 ‘늘 추억의 저편’과 시집 ‘바람아,구름아, 달아’, ‘그리운 손편지’를 출간했다.
한편 민초 해외문학상 심사는 김봉군 박사(문학 평론가)가 심사 위원장, 정소성 불문학박사(소설가).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심사위원을 각각 맡았다. 결선에 오른 작품은 시(31편), 수필(9편), 동화(4편) 등 총 44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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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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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님이 쓰신 “”잊을수 없는 스코필드 박사와 에델바이스의 추억‘ 을 사고 싶습니다. 전 혁. 708-670-3893 ,,email; Hychun@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