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이민 2A 오픈, 3∼4개월씩 큰 폭 진전
취업이민 1, 2, 3순위의 영주권 문호가 2~3년씩 대거 뒷걸음질 치면서 해당 이민 대기자들이 깊은 시름에 빠지게 됐다. 반면 가족이민은 2A 순위가 두 달 연속 전면 오픈되고, 다른 순위도 3~4개월씩 큰 폭으로 진전하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연방국무부가 11일 발표한 8월 중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1순위의 영주권 판정 우선일자(Final Action Date)는 전달 2018년 4월22일에서 2016년 7월1일로 1년9개월 가량 후퇴했다.
특히 오픈 상태를 지속해왔던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 역시 1순위 우선일자와 마찬가지로 각각 2016년 7월1일로 3년 가량 늦춰졌다.
그나마 사전접수 가능일자(date for filing) 경우 2순위와 3순위는 오픈 상태를 유지했고, 1순위도 전달과 같은 2018년 7월1일로 고시되면서 영주권신청서(I-485)와 노동허가신청서(I-765)는 계속해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족이민은 진전을 이어갔다.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미혼자녀들이 대상인 가족이민 1순위는 영주권 판정 우선일자가 2012년 7월1일로 전달 2012년 3월8일보다 석달 3주가 진전됐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들이 대상인 2A 순위는 전달에 이어 오픈됐으며 영주권자의 21세이상 미혼자녀인 2B순위는 2014년 1월1일로 전달 2013년 9월1일보다 넉달 빨라졌다. 3순위와 4순위는 우선일자는 각각 2007년 6월22일과 2006년 10월1일로 각각 석달 보름씩 진전됐다.
가족이민 사전접수 일자도 진전됐다. 1순위는 2013년 3월1일로 전달 2012년 11월8일보다 넉 달 가까이 빨라졌다. 2A순위는 2019년 6월1일로 전달 2019년 3월8일보다 두달 3주가, 2B 순위는 2014년 9월1일로 전달 2014년 8월15일보다 3주가 나아갔다. 3순위는 2007년 12월22일로 석달 보름이 빨라졌다. 반면 5순위는 지난달과 같은 2006년 12월15일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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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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