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정부 출범후…오바마 시절보다 107% 늘어
▶ 지역별론 마이애미·애틀란타 이어 3번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뉴욕 일원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연방이민당국에 체포되는 이민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민위원회(American Immigration Council)가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 뉴욕시 5개 보로와 낫소, 서폭, 두체스, 풋남, 라클랜드, 설리반, 오랜지, 웨체스터 카운티 등을 포함하는 뉴욕 지역(AOR)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ICE의 이민자 체포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보다 107%가 늘어났다.
이는 미 전국적으로 마이애미 132%, 애틀랜타 115% 등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트럼프 행정부 취임후 2017년 1월20일 2018년 9월23일까지 체포된 이민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36%가 범죄 전과가 없는 단순 이민자였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이민위원회가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ICE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한편 ICE가 1일 공개한 2019회계연도 2분기(2019년 1월1일~3월31일) 불체자 단속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시에서는 758명이 체포됐으며 670명이 추방됐다. 뉴저지주에서는 같은 기간 705명이 체포됐고 539명이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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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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